그랜드래피즈 한인교회

그랜드래피즈 한인교회는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 지역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인 성도들의 역동적인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역사

1975년 10월 5일, 하나님께서 소수의 한인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에 함께 예배드리고자 하는 열망을 심으셨습니다. 당시 캘빈 신학교에서 유학 중이던 옥한흠 목사님의 인도로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이것이 우리 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신앙적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고자 1981년 6월 14일, 북미주 기독개혁교단(Christian Reformed Church, CRC)에 공식 가입하였습니다.

우리의 이름

처음에는 단순히 한인들을 위한 교회라는 의미로 Korean Church of Grand Rapids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지역 내 한인 교회들이 늘어나면서, 우리 공동체는 고유명사로서 Hahn-In Church라는 특별한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름 속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에베소서 4:13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한] 사람[즉, 한-인]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개인의 신앙 성장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함께 성장하여 그분의 충만하심에 이르러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비전

그랜드래피즈 한인교회는 한국인들을 위한 공동체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그 범위를 넓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장벽을 허무는 포용적인 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을 하나로 만드신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인종, 나이, 출신 배경에 관계없이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지체들을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강건하게 하는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한국 사람으로서 미국 사회에서 이민자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각 성도가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교회와 지역 사회를 섬김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동참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오늘의 우리 공동체

현재 그랜드래피즈 한인교회는 이민 1세대 성도님들, 홀랜드 지역 회사원들, 캘빈 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배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사람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를 섬기며 믿음의 여정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가족으로서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