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분들
주일학교 및 청소년부 담당: 이현준 목사
아이들을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하기 위해 애쓰는 이현준 목사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성경 읽기를 좋아했으며,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인 교제를 하는 것이 즐거움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배우고 싶어 총신대학교 및 신학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에 대해서 공부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참된 진리인지, 그리스도인에게 얼마나 생명의 말씀이 되는 지 깨닫게 되었고, 이것을 성도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저의 중요한 목회적 사명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사람의 마음 안에 말씀이 새겨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개인이 회개하고,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지는 지를 오랜 시간 동안 직간접적으로 경험해왔습니다. 이것은 비단 제 자신의 경험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고백을 통해서, 그리고 오랜 사역의 기간 동안 성도들의 신앙 생활을 함께 하며 목격한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그랜드래피즈 한인교회 주일학교 및 유스 사역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이곳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말씀을 통하여 공동체를 더욱 성장시키는 것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가족으로는 서로 사랑과 믿음으로 가정을 세워가는 아내 최인애가 있습니다.
KM 헤세드 청년부 담당: 황종현 전도사
어릴적부터 평일을 교회에 쏟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역자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가장 강렬하게 복음을 접했던 것은 고등학생 때였죠. 저는 고등학생 시절을 터키에서 보냈는데요, 터키에 막 도착했던 초반에는 약간의 우울증과 허무함에 빠져 힘든 시기를 보내던 상태였습니다. 전 원래 제 꿈을 좇아 태국에 유학을 갔던 상태였는데 부모님께서 주재원으로 발령을 받으시면서 저도 함께 터키에 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길을 활짝 열어주심을 경험하다가 갑자기 이슬람 국가로 이사를 가게 된 것은 신앙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던 저에게 큰 절망을 갖다 줬죠. 그런 시기에 저를 일으켜 준 것은 그곳에서 만난 MK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그곳에서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이 소중한 친구들 중 한 가정이 선교지를 옮기게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제가 받았던 사랑을 아직 돌려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이었습니다. 슬픔에 잠겨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만나주셨습니다. 갚을 수 없는 사랑을 받았을 때는 다른 이들에게 그 사랑을 흘려보내면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이 때 복음이 뭔지 처음으로 알게 됐습니다.
저는 현재 유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목회 비전이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요새 부르심으로 느껴지는 것은 이민교회에 1.5세 목회자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그 부분에 마음이 가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가 신앙인들을 보호하고 성장시켜서 세상으로 파송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데에 쓰임 받고 싶어서 앞으로도 교회 사역을 중점적으로 할 거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다들 한국에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평신도로 교회 봉사에 늘 힘 쓰고 계시며 제 위로 누나와 아래로 남동생이 있습니다. 건강한 신앙의 가정에서 자랐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축복이고 평상시에도 가족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입니다.